무원의 황링마을

싼칭산을 찾는 사람 중에 황링마을을 꼭 보고 싶었다는 사람이 많다. 다랭이 논에 핀 꽃밭과 동화 같은 마을 풍경, 검은 지붕 위에서 마르는 빨갛고 노란 고추 풍경이 예쁜 아기자기한 마을이다.

싼칭산

트레킹을 즐기는 매니아 외에는 아직 알려지지 않은 명산이다. 흔히황산에비교되지만 규모는 황산보다 작고 경관의 섬세함은 황산을 뛰어 넘는다. 이미 그 아름다운 절경을인정받아 2008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싼칭산은 해발 1819미터의 화강암으로,기암괴석과 나무의 조화가 정말 훌륭하다. 싼칭산이란 이름도, 옥경봉+옥화봉+옥허봉 3개봉우리가 도교의 세 신선인 ‘옥청+상청+태청이 앉아있는 것 같다’하여 싼칭산이란 이름이붙여졌다. 얼마나 신비로운 절경이면 신선이 앉아있는 모습 같다고 할까? 중국의내셔널지오그래픽이라 불리는 ‘중국국가지리’ 잡지는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대 봉림”의 하나로 꼽혔고,태평양 가장자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화강암이란 호평을 지질학자들에게 받고 있다.  산 아래 흔하게 구르는 것이 돌맹이지만 돌도 돌 나름이란 걸 알게 해주는 명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