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총 56개 민족 중 25개 민족이 살고 있는 윈난성, 그 중 나시족이 가장먼저 정착하여 모여사는 리장고성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800년 역사의 성벽없는 고성이다.  나시족은 자연숭배 사상과 티베트 불교문화를 바탕으로 생활 모습과 문화유산이 가장 잘 보존된 곳이다.

세계3대(밀포드트렉, 마추피추 잉카르 트렉과 함께) 트래킹 코스 중 베스트!!!

호도협은 인도대륙과 유라시아대륙의 지각운동으로, 하나였던 옥룡설산(5596m)과 합파설산(5396m)

이 갈라지면서 그 틈으로 장강의 최상류 금사강이 흘러들면서 길이16km, 높이 2,000m의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이 만들어졌다.  

이름도 독특한데, 포수에게 쫓기던 호랑이가 금사강 중앙에 있는 돌을 딛고 강을 뛰어 건넜다 하여 호도협 이라는 불리고 있고 호랑이가 디뎠던 디딤돌<호도석>을 볼 수 있다.  

호도협 트래킹은 200여년전 윈난성의 차와 티베트의 말을 교환하기 위해 상인들이 오가던 문명의 교역로-차마고도의 일부 구간을 걷는 코스다,

‘서유기西遊記’에서 손오공이 갇혀 벌을 받았다는 위룽쉐산 (玉龙雪山)

위룽쉐산은 히말라야산맥의 남쪽 줄기로 중국남서부 가장 남단에 위치한 해발 5,596m로 1년내내

눈이 덮혀있는 산이다,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의 은빛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위룽쉐산’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옥룡설산에서 볼거리-

빙천공원-케이블카를 타고 4506m를 올라가서 옥룡설산 눈덮인 봉우리를 가장 가까이에서 볼수 있는 하이라이트 코스.

람월곡(蓝月谷) - 옥룡설산에서 흘러내린 빙하수가 모여 형성된 터키블루색의 호수.

백수하 – 람월곡아래로 탄산칼슘의 백색 침적물이 언덕을 따라 내려오며 계단모양으로 쌓여 형성된 하얀 석회석 테라스.

인상리장(印象丽江) – 옥룡설산을 배경으로 500여명의 배우들이 한무대 위에서 연출하는 대규모의 야외 공연으로, 장예모감독의 작품이다,

중국 내셔널지오그래픽이 선정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리장고성

위룽쉐산 아래 해발 2,400m에는 있는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마을이다. 1996년 2월 진도 7의 큰 지진이 일어나 도시의 3분의 1이 파괴되었지만 이 고성 지역만 피해를 입지 않았다. 참으로 다행인 것이 수 백 년 동안 여러 지역에서 받아드린 건축학적 특징이 잘 보존되었다는 점. 현재는 1997년에 유네스코 선정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소중히 다루어지는 마을이다.

마음 속의 해와 달, 샹그릴라

쿤룬 산맥 서쪽 끝에 있는 평균 해발고도 3,459m의 고산지대로, 눈 덮인 산, 계곡, 호수, 울창한 숲 등 자연이 만들어낸 예쁨이 잘 어우러져 있다.

샹그릴라는 영국 소설가 제임스 힐튼의 《잃어버린 지평선》에 나오는 ‘지상에 존재하는 평화롭고 영원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유토피아’로 묘사되어 있다. 그도 여기를 알고 작가로 얼마나 행복했을까 싶다.

작은 포탈라 궁(달라이라마의 궁전), 송찬림사

 티벳사원 송찬림사는 1679년 5대 달라이 라마가 중생들의 고통을 덜어주기 위해 건축한 티베트 불교 수도원이다.  윈난성에서 가장 큰 수도원으로 현재도 600명이 넘는 티벳 승려들이 수행하고 있다. 관광객뿐만 아니라 불공을 드리러 오는 신자로 늘 붐빈다.

잉크빛 푸른하늘에 금빛과 붉은빛으로 화려하게 치장된 사원의 지붕 끝을 반드시 보고 오자.  코끼리와 용을 합친듯한 동물얼굴이 장식되어 있는데 길조로 불린다.

라싸의 포탈라궁 구조와 흡사해 “작은 포탈라궁”이라고도 말한다.

샹그릴라(두커종) 고성

샹그릴라 원명 중뎬(中甸) 고성으로도 불린다. 1300년의 역사를 가진 고성은 147개의 티베트현 중 가장 잘 보존된 곳이다. 티베트족의 전통 가옥과 골목길, 기도실, 탑 등 티베트 스타일의 건축물과 유물을 접할 수 있다.